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64만865대 팔았다./더팩트DB

[더팩트｜황준성 기자] 현대차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2012년보다 4.0% 감소한 64만865대를 판매했다.

2일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승용차 판매는 감소한 반면 레저용차 판매는 증가했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9만3966대를 판매해 연간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쏘나타가 8만9400대로 뒤를 이었으며, 그랜저 8만8501대, 엑센트 2만8607대, 에쿠스 1만2733대, 제네시스 1만2147대 순으로 조사됐다. 승용차 전체 판매는 34만4901대로 2012년 같은 기간 대비 12.4% 감소했다.

SUV는 레저용차 인기와 신차 출시 등에 힘입어 재작년보다 판매가 20.1% 늘었다. 싼타페 7만8772대, 투싼ix 4만2845대, 맥스크루즈 8705대, 베라크루즈 4212대 등 모두 13만4534대의 SUV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2012년보다 1.8% 증가한 13만5067대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만6363대가 팔려 같은 기간 대비 10.4%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판매가 줄었다”며 “지난달 신형 제네시스와 올해 출시 예정된 신차 및 주력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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