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ㆍK7 하이브리드 출시…연 120여만원 연료비 절감
- 황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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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6 11:46 / 수정: 2013.12.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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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는 16일 K7·K5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문병희 기자 [더팩트|황준성 기자] 기아자동차가 하이브리드 기술을 첫 적용한 준대형 세단 K7 하이브리드와 상품성을 강화한 K5 하이브리드 신모델을 16일 출시했다.  | | K7 하이브리드 700h 준대형 세단 K7을 바탕으로 개발된 K7 하이브리드 700h는 세타 II 2.4 MPI 엔진과 35kW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최고 출력 159마력과 최대 토크 21.0 ㎏·m의 성능을 낸다. 연비는 대폭 강화돼 경차급 연비인 16.0km/ℓ를 실현한다. 휘발유 1ℓ당 가격 1900원, 연간 2만km 주행을 가정했을 때 1년간 운행하면 K7 3.0 모델에 비해 128만원가량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 | K7 하이브리드 700h K7 하이브리드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램프, 전용 엠블럼 등으로 기존 가솔린 모델과 디자인 차별화를 구현했고, 실내의 7인치 LCD 패널로 에너지 흐름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와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 다양한 고급 편의사양이 적용돼 있다.  | | K5 하이브리드 500h 함께 출시된 K5 하이브리드 500h는 지난 2011년 출시된 K5 하이브리드 모델에 비해 승차감과 디자인을 개선하고 편의사양이 강화됐다. 최고 출력 150마력과 최대 토크 18.3kg·m의 하이브리드 전용 누우 2.0 MPI 엔진과 35kW의 전기모터 장착으로 16.8km/ℓ의 연비를 실현했다. K5 하이브리드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전용 알로이 휠 등에서 가솔린 세단과 구별된다. 특히 제동력을 높여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제동거리를 3.6% 개선했고, 앞바퀴 서스펜션과 조향장치, 흡음재 등을 바꿔 승차감이나 조향력, 정숙성 등을 높였다. 아울러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등 편의사양들을 대거 적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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