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진환 인턴기자]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인근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오후 1시 37분께 서울 구로동 디지털단지 부근에 신축 중이던 지밸리비즈플라자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구로소방서 관계자는 "오늘 오후 지밸리비즈플라자 화재로 2명이 사망했으며, 7명이 부상을 입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화재로 인부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당했다. 안정민(나이 불명), 허용수(60)씨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권명일(46), 이천호(58), 김선철(26), 정대성(40), 이경서(46), 신성오(40), 김해룡(41·중국), 조영만(56)씨 등 9명이 부상당했다. 부상자는 전원 강남성심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현장에 소방차 39대가 동원돼 진화 작업을 하는 동안 디지털단지부근 도로 등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8분께 불길을 진화했으며 신축 중인 건물 지하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추가 인명피해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yaho1017@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