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대형 SUV XC90, 美 최고 안전 등급 획득
  • 황준성 기자
  • 입력: 2013.11.13 22:55 / 수정: 2013.11.13 22:55

볼보자동차 XC90이 최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가 실시한 전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받았다./볼보자동차 제공
볼보자동차 XC90이 최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가 실시한 전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받았다./볼보자동차 제공


[더팩트|황준성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7인승 SUV XC90이 최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IIHS)가 실시한 전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IIHS가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전측면 충돌테스트는 자동차 전면부의 25% 부분을 시속 64km/h로 장애물에 충돌시키는 방법으로 측정된다. 전측면 충돌테스트가 도입된 이유는 대부분의 차량이 기존 충돌 테스트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함에도 불구하고, 충돌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여전히 줄어들고 있지 않아 그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실제로도 운전 중 추돌사고는 전측면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진행된 전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볼보XC90은 우수, 양호, 보통, 불량의 4단계 가운데 구조손상, 충격 완화 및 보호, 인체 모형 상해 등 전 부문에 걸쳐 최고 안전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게다가 기존 정면, 측면, 후면, 루프 강성 테스트에서도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해 IIHS의 기준을 모두 완벽하게 충족하며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난해 8월과 올해 3월에 각각 XC60과 S60이 '가장 안전한 차량'에 선정된 데 이은 세 번째다.

IIHS의 '가장 안전한 차량' 선정은 5개 부문의 테스트에서 4개 부문 이상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해야 하며, 전 부문에서 '양호'등급 이상 받아야 한다.

볼보자동차는 이번 충돌 테스트로 입증된 볼보자동차의 뛰어난 기술력과 안전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안전 기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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