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검사 출신'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 검찰 고발
  • 성강현 기자
  • 입력: 2013.10.06 17:40 / 수정: 2013.10.06 17:41

경실련이 7일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 현재현 회장 등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 더팩트DB
경실련이 7일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 현재현 회장 등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 더팩트DB

[경제팀]1970년 사법고시(12회)에 합격한 검사 출신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검찰에 고발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6일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 현 회장과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을 사기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경영권 유지를 위해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 회장과 동양시멘트 법정관리를 앞두고 CP 판매를 독려했다고 알려진 정 사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으로 7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기로 했다. 경실련은 “대주주의 전횡을 막고 재벌총수를 견제하기 위해 검찰 고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동양그룹은 지난달 30일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에 이어 1일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의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회생절차 신청이 경영권 방어 수단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