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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이 7인치 태블릿PC인 '넥서스7'을 출시했다. |
[ 황원영 기자] 구글이 7인치 태블릿PC '넥서스7' 2013 버전을 국내 본격 출시한다.
구글코리아는 26일 역삼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넥서스7 16GB와 32GB 와이파이 모델을 각각 32만9000원, 36만9000원에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넥서스7 2013 버전은 지난해 선보인 1세대 버전보다 2mm 얇아진 두께와 50g 줄어든 무게로 휴대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Pro)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내장해 속도가 기존 제품보다 2배 정도 빨라졌으며 고성능 렌더링으로 3D 그래픽을 생생하고 역동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인치 당 픽셀수(ppi)가 323개에 달해 태블릿PC 중 최고를 자랑한다.
넥서스7은 또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가장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4.3(젤리빈)을 탑재했다. 제한된 프로필 설정 기능으로 복수의 이용자가 한 기기를 공동으로 함께 사용할 때 특정 앱 접근을 제한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카메라는 500만 화소다.
넥서스7이 3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면서 기존 7인치 태블릿PC 시장을 점유하고 있던 아이패드 미니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서피스 7인치 버전을 연내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예약은 26일부터 롯데마트, 하이마트, 신세계몰, 옥션, 이마트, 이마트몰 등의 온라인 쇼핑몰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능하며 28일부터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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