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전 세계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4% 늘어난 36만3251대를 판매했다.

[더팩트｜황준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국내 5만9302대, 국외 30만3949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모두 36만325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늘어난 수치다. 국내는 1.1% 감소했고 국외는 11.7%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내수 부진의 영향에 따른 감소에도 불구하고, 레저용 차량 수요의 증가와 투싼ix, 맥스크루즈 등 SUV 신모델의 판매 상승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다. 특히 전월보다 판매가 6.8% 증가하면서,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외 판매의 경우 외국공장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하계휴가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현대차는 올해도 시장 환경이 어려운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수출 확대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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