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PIHC 신기록 수립
  • 황준성 기자
  • 입력: 2013.06.11 15:24 / 수정: 2013.06.11 15:24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미국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에서 양산형 SUV 부문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미국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에서 양산형 SUV 부문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더팩트|황준성 기자] 랜드로버 코리아는 신형 모델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이하 PPIHC) 대회의 공식 코스에서 양산형 SUV 부문의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19.99km의 공식 대회 코스를 12분 36초 61에 주파, 평균 시속 95.23km/h로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의 기록은 실제 대회와 동일한 조건에서 PPIHC 조직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측정했다.

PPIHC 대회는 미국 최고의 산악 등반 경주로 매년 콜로라도 로키산맥에서 열린다. 대회 코스는 모두 156개의 코너가 있으며 해발 2860m에서 시작해 4300m까지 고도가 높아진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공기 속의 산소 농도는 바다 속과 비슷한 최저 58%까지 떨어지는 등 한계 상황에서도 차량과 운전자가 최고의 성능을 발휘해야 하는 레이싱 대회이다.

이번 기록 도전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성능을 증명하기 위해 극한의 코스에 도전하는 ‘글로벌 드라이빙 챌린지’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높은 고도에서 발생하는 엔진 성능의 저하를 극복하고 최고 기록을 수립해 극한의 상황에서도 최고의 차량 성능을 발휘했음을 증명했다.

새 기록을 수립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모델은 510마력의 5.0ℓ 수퍼차져 V8 엔진을 탑재했으며 실제 시판 모델과 동일한 제원을 갖추고 있다. 단 레이싱 안전 규정을 맞추기 위해 양산형 모델에 없는 붙박이 롤 케이지와 레이싱용 안전벨트를 장착했다.

모두 6회 대회 참여 중 3회 우승의 베테랑인 드라이버 폴 댈런바흐는 “파이크스 피크의 코스는 실수에 대한 용서가 없는 곳으로 단 한 개의 코너라도 잘못된 판단을 하면 나무와 충돌하거나 벼랑으로 떨어질 수 있는 곳”이라며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코너에서 민첩한 반응과 놀라운 주행 능력을 발휘했기 때문에 기록 수립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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