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가 국내에 출시된다.

[더팩트｜황준성 기자] 슈퍼카 람보르기니 플래그십 모델 아벤타도르 LP700-4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10일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아벤타도르 LP700-4의 누적 생산량이 2000대를 돌파, 람보르기니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아벤타도르 LP700-4의 누적 생산 2000대 돌파는 2년 만에 달성된 것으로, 이는 이전 플래그십 모델인 무르시엘라고의 4년 6개월에 비해 절반 이상이 단축된 수치다.

아벤타도르는 출시된 지난 2011년부터 이탈리아 볼로냐주 산타가타에 위치한 공장에서 하루 평균 5대씩 생산되고 있다. 출시와 동시에 18개월 치 물량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전 세계시장에서 최고의 V12 슈퍼카로 평가되고 있다.

아벤타도르 LP700-4는 람보르기니 라인업 최상위 모델이다. 스페인 투우 역사상 가장 용감무쌍했던 황소에서 이름을 따온 이 모델은 람보르기니가 선도해 온 700마력의 V12 파워트레인 및 자체적으로 개발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의 최신 기술이 적용돼 경량화와 강력한 주행성능, 미래지향적 디자인 요소를 고루 갖췄다. 최고속도는 시속 350km, 정지 상태에서 출발 후 시속 100km까지 불과 2.9초 만에 주파한다.

특히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기존 모델의 성능과 스타일은 유지하면서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오픈 탑 슈퍼 스포츠카다.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판매 전부터 이미 1년 치 물량 예약이 완료되는 등 성공적으로 람보르기니의 쿠페 대열에 합류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의 국내 판매가격은 5억7500만원이며,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국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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