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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이 경차 '스파크'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신모델 '스파크S'의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 서재근 기자] 한국지엠이 글로벌 경차 쉐보레 '스파크'의 엔진과 변속기, 외장 색상,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대폭 개선한 신모델 '스파크S'의 사전계약 접수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16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가는 '스파크S'는 GEN2 가솔린 엔진 및 C-TECH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가속 성능과 실내 정숙성을 대폭 개선했다.
고효율 1리터 가솔린 GEN2 엔진은 사일런트 체인 구동방식을 채택해 소음을 줄였으며, 기존 중형 가솔린 엔진에 적용되어 온 더블 가변 밸브 타이밍기술을 적용해 흡기와 배기 타이밍을 최적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새 엔진에 최적화된 차세대 무단변속기 C-TECH는 수동 8단 수준의 넓은 변속비를 실현하고, 뛰어난 변속 효율을 자랑한다.
대폭 개선된 인테리어와 편의사양도 눈여겨 볼만 하다. 업그레이드된 쉐보레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7인치 고해상도 풀컬러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후방 카메라는 물론, 전화통화, 음악감상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브링고 내비게이션'과 인터넷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스티처'와 '튠인'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도 지원한다.
인테리어 부분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의 'C-TECH 기어노브'를 적용하는 등 전모델과 차별성을 부각하며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워즈 오토'가 선정한 '2013 최고의 자동차 인테리어'에 오르기도 했다.
최신형 안전시스템도 대거 적용됐다. 급제동 시 브레이크 성능을 증가시키는 HBA, 급회전 코너링을 안전하게 돕는 CBC, 차량 전복위험을 감지해 제어하는 ARP, 미끄러운 노면에서 구동력을 제어하는 FTCS, 언덕길 밀림 현상을 방지하는 HSA 기능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한국지엠은 스파크S의 출시와 함께 참여형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강화해 국내 경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샘 바질 GM 글로벌 경차 개발 총괄 임원은 "'스파크'는 젊은 감성과 우수한 제품 성능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첨단 안전 시스템,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기능으로 새로 태어난 '스파크S'는 합리적인 프리미엄을 원하는 경차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LS 모델 1281만원, LT 모델 1373만원이며, 2014년형 가솔린 L모델은 908만원부터, LPGi L모델은 1021만원부터다. (수동변속기 기준, 4단 자동변속기 선택 시 130만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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