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LG유플러스가 LTE 신규 서비스 5종을 출시하고 경쟁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 황원영 기자] LG유플러스가 롱텀에볼루션(LTE) 맞춤형 특화 서비스로 이동통신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LG유플러스는 2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풀(Full) 클라우드와 HD 기술 기반의 LTE 핵심 서비스로 경쟁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LTE 전국망 구축과 무제한 요금제 출시로 주도권을 확보한 데 이어 차별화된 신개념 서비스 출시로 보조금 경쟁 중심에서 서비스 경쟁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LG유플러스의 다섯 가지 서비스는 ▲3D 풀 클라우드 네비게이션 '유플러스 네비 LTE(U+Navi LTE)' ▲모바일 쇼핑 '유플러스 쇼핑', ▲모바일 IPTV '유플러스 HDTV' ▲국내 최초 풀 HD 클라우드 게임 'C-games' ▲'HD뮤직' 서비스다.
국내 최초 3D 풀 클라우드 모바일 네비게이션인 유플러스 네비 LTE는 기존 모바일 네비게이션과 달리 클라우드 서버에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최신 지도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대용량 지도 데이터를 휴대폰에 따로 저장하지 않아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플러스 네비 LTE는 '그룹주행' 기능도 새롭게 탑재했다. 그룹주행은 휴대폰 주소록을 네비게이션으로 볼 수 있도록 연동해 네비게이션 실행 중 주소록에 등록된 상대에게 목적지를 전송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한 번에 최대 5명과 동시에 목적지를 공유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3D 입체지도와 상세한 경로 정보, 360만개에 이르는 국내 최다 목적지 정보, 국내 최고수준의 실시간 교통정보 및 최적 경로정보 등 완성도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 네비 LTE 서비스를 최신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 프로와 갤럭시S4에 우선 적용하고 5월중 모든 LTE 단말기에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LTE 이용고객은 별도의 이용료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신세계 몰, 이마트와 손잡고 스마트 모바일 쇼핑 유플러스 쇼핑을 출시한다. 유플러스 쇼핑은 기존 쇼핑 서비스와 달리 HD급 고화질 이미지로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공유 기능 '위시위시'를 통해 쇼핑 중 주소록 친구에게 위시리스트를 제공할 수 있다. 유플러스 쇼핑은 통신사 관계없이 LTE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 고객은 월 5000원의 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유플러스 쇼핑 적립금 월 5000 포인트와 유플러스 박스(U+Box) 100GB, 영화할인 서비스 '티켓플래닛', 통화연결음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또 LG유플러스는 구동 속도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멀티태스킹 등 차별화된 기능을 대거 탑재한 모바일 IPTV 유플러스 HDTV 2.0을 출시했다. 유플러스 HDTV 2.0는 동영상 재생이나 채널 전환 시 평균 3~7초 소요되는 타사 모바일 IPTV 서비스 대비 최대 5초 이상 빠른 2초 이내에 영상 재생과 전환이 가능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팝업 플레이' 기능을 탑재해 고객이 시청중인 전체 화면을 팝업창으로 전환하고 영상시청과 함께 카카오톡 채팅, 음성통화, 웹서핑, 문자 서비스 등을 멀티태스킹으로 동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기반 게임 플랫폼 C-games의 속도와 사용자 환경을 대폭 개편하고 풀 HD급 게임 영상도 제공한다. C-games는 영상 전송속도를 기존 3Mbps에서 두 배 이상 높이고 풀 HD 단말기에 최적화된 1080p의 고해상도 그래픽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에 PC 또는 모바일 등 하나의 디바이스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게임을 PC와 모바일, IPTV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게임' 기능과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C-games 전용 조이스틱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가 CJ E&M과 손잡고 음질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프리미엄 음악 서비스 HD뮤직은 음원 압축율을 기존보다 4배 낮춰 음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유실과 음원 왜곡을 최소화한 서비스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 이상민 전무는 "이제 더 이상 보조금 경쟁이 아닌 진정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LTE 서비스로 제대로 된 승부를 하고자 한다"며 "타사와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수준의 실생활 연결 서비스를 바탕으로 LTE 주도권을 확실히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hmax875@tf.co.kr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