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던전스트라이커, '베스트 RPG' 명맥 유지할까?
  • 황원영 기자
  • 입력: 2013.04.30 16:01 / 수정: 2013.05.02 13:09

아이덴티티게임즈 허준 개발 PD가 공개서비스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아이덴티티게임즈 허준 개발 PD가 공개서비스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 황원영 기자] NHN 한게임의 최신 액션 RPG(Role Playing Game) 기대작인 '던전스트라이커(이하 던스)'가 전격 출격한다.

NHN 한게임과 아이덴티티게임즈는 30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던전스트라이커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다음달 15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던스는 기존 액션 RPG의 복잡한 조작 방식과 제한적인 클래스 육성 시스템, 긴 플레이시간 등의 장애 요인을 제거하고 액션 RPG 본연의 재미를 선사하고자 하는 목표로 개발된 게임이다. 초고속 액션과 귀여운 캐릭터, 자유로운 직업선택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개서비스(OBT) 일정과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최종 콘텐츠의 방향성, 이후 업데이트 될 신규 콘텐츠가 소개됐다. 특히 이말년 웹툰 작가와 e스포츠 해설자 김동준을 비롯해 지난해 지스타 때 던스 캐릭터로 활약 한 레이싱모델 김하음이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던스는 지난해 'G스타 2012'에서 '유저체험 만족도 1위', '베스트(BEST) RPG' 등에 선정돼 업계와 유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작품이다. 이번 공개서비스 콘텐츠로는 강한 몰입감을 제공했던 전반부 캐릭터 육성 테마 지역 4개와 본격적인 아이템 파밍을 시작하는 후반부 악몽 던전 4종, 파밍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차원 던전이 준비됐다.

특히, 3차 테스트 이후 과감한 개편을 단행한 직업 선택 시스템과 자유도를 극대화 한 스킬 계승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한게임은 공개서비스 이후 여름까지 직업과 던전, 모드 등 신규 콘텐츠를 꾸준히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던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일반적인 액션 게임에서 쓰이고 있는 4~5등신이나 8등신 캐릭터가 아닌 SD(Super Deformed 이등신)로 제작됐다. SD 캐릭터를 통해 전투의 스피드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1초에 최대 10회까지 타격하는 초고속 액션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캐릭터의 움직임만으로 가장 가까운 적을 자동으로 타격하는 편의 기능을 지원해 게이머가 공격 버튼을 클릭하지 않고도 일반 공격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 단축키 하나로 필드에서는 자동 공격 기능을, 보스전에서는 수동 공격 기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한게임은 "액션 게임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누구나 쉽게 적응해 현란한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특히 던스는 일반적인 RPG 게임과 달리 동일 직업군이 아닌 다른 직업군으로 횡적인 전직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게이머가 스킬을 원하는 만큼 키운 후 그것을 다른 스킬과 연계시킴으로써 자신만의 스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직업을 바꾸면서 이전 직업의 스킬을 계승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서비스에서는 9개의 직업이 공개되며 향후 추가될 예정이다.

순환 콘텐츠가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던스는 '악몽 던전', '차원 던전', '시공 던전' 등 각각 특징을 가진 콘텐츠를 제공해 액션 RPG의 콘텐츠 고갈 문제를 해소했다.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한 던스는 NHN 한게임이 서비스 할 예정이다. 공개서비스가 시작되는 다음달 15일 이전에 7일부터 9일까지 파이널 스트레스테스트가 진행되며, 해당 테스트에서는 아이디를 선점할 수 있는 이벤트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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