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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는 오는 29일 열리는 2013 상하이모터쇼에서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를 선보인다.
[더팩트｜황준성 기자] 한국타이어가 2013 상하이모터쇼에서 미국 신시네티 대학과 협업해 개발한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를 공개한다.
18일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오는 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2013 상하이모터쇼에 참가해 세계 최대 규모 타이어 시장인 중국에서 압도적인 1위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는 신시네티 대학 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에 전문 디자이너들이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만들어졌다.
한국타이어가 선보이는 ‘틸트레드’ 타이어는 트레드(노면에 닿는 바퀴의 접지면) 분할을 통해 곡선 주행 시 방향에 따라 타이어 기울기를 조절해 접지율을 극대화시킨 제품이다.
오프로드에서 정지마찰력을 극대화한 스마트 SUV 타이어 ‘모티브’와 자기부상열차와 같은 원리로 휠 없이 타이어를 지지할 수 있는 전기 자동차용 타이어 ‘맥 트랙’, 차량의 속도에 따라 타이어의 접지율을 변화시켜 저속 주행 시에는 연비 향상을 고속 주행 시에는 그립력을 강화시킨 하이브리드 타이어 ‘이멤브레인’ 등도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이외에도 한국타이어는 개발한 미래형 타이어인 ‘벤투스 에어로’와 ‘인텔리전트 타이어’도 함께 선보인다.
‘벤투스 에어로’는 사이드월에 위치한 6개의 윙이 다운포스(공기 흐름에 따른 압력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누르는 힘)를 발생시키도록 설계해 한층 높아진 접지력과 안정적인 고속주행 및 코너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골프공 딤플 형상으로 디자인된 사이드월이 공기저항을 감소시켜 타이어의 회전력을 높임으로써 고속주행 시 연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인텔리전트 타이어’는 타이어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해 운전자에게 노면과 타이어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는 최첨단 기술력이 접목된 타이어이다. 차량 ECU(전자제어장치)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운전자들은 한층 안전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모터쇼는 글로벌 타이어 마켓의 구심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중국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의 미래지향적인 최고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합리적이고 안목 있는 투자를 통해 중국 타이어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ayajo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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