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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조사업체 IHS 아이서플라이는 갤럭시S4 제조원가가 24만원이라고 밝혔다. [ 황원영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4 제조원가가 약 27만원(244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IHS 아이서플라이는 갤럭시S4 16기가바이트(GB) 제품 한 대당 생산원가가 244달러라고 분석했다. 244달러는 부품비 236달러와 인건비 8달러를 포함한 가격이다.
갤럭시S4에 탑재된 풀HD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터치스크린 시스템 비용은 갤럭시S3보다 10달러 상승한 75달러로 평가됐다.
빈센트 렁 IHS 아이서플라이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HD급 디스플레이와 강화된 프로세서, 새로워진 센서 등 핵심 부품의 업데이트로 갤럭시S3보다 원가가 다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3는 한 대당 생산원가가 213달러인 것으로 추정됐으며, 애플의 아이폰5 16GB 제조원가는 207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갤럭시S4의 미국 내 판매가는 650달러(예상)가 될 전망이다. 최종 가격은 세금 15%를 더한 747.5달러(약 83만원)다. 이는 649달러에 판매된 아이폰5와 비슷한 수준이며 갤럭시S3 599달러보다는 높은 가격이다.
국내 판매가는 90만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에서 출시되는 갤럭시S4가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한 것과 달리, 국내 출시 모델에는 옥타코어 AP가 탑재되고 보조 배터리와 디지털미디어방송(DMB)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650달러는 미국 내 정책에 따라 임시로 공시한 것이다. 현재 공식적인 출시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휴대전화 가격은 이통사와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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