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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서스4'가 다음주 중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 황원영 기자] LG전자와 구글의 레퍼런스폰인 '넥서스4'가 이르면 다음 주부터 국내에 출시돼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 뛰어든다.
업계에 따르면 넥서스4가 다음 주 국내 출시되며 가격은 약 60만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코리아는 "7일 구글플레이 기기 판매 약관에 넥서스7, 넥서스10 등과 함께 넥서스4에 대한 부칙을 올렸다"며 "넥서스4가 곧 국내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넥서스4는 지난 1월 23일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업계는 통상적으로 전파인증 후 출시까지 2주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넥서스4의 출시 시기가 다소 늦어졌다는 평가다.
넥서스4는 LG전자와 구글이 합작한 첫 레퍼런스폰으로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OS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넥서스 사상 첫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기가바이트) 램을 채택했으며, 후면과 전면 각각 800만, 13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국내 출시된 넥서스4의 수리 및 서비스는 LG전자가 제공할 예정이며 3G로만 출시된다. 구매자는 직접 원하는 통신사 대리점에서 유심칩을 산 뒤 개통해야 한다.
특히 넥서스4는 높은 사양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업계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업계는 국내 시장에서 출고 가격이 성공 여부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스마트폰이 대거 쏟아지는 가운데 다소 고가인 60만원으로 책정된 넥서스4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출시된 넥서스4 8GB 모델은 299달러며 16GB 모델은 349달러다.
구글과 LG전자는 모두 "넥서스4 가격은 결정된 사항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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