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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스로이스는 5일(현지시각) 2013 제네바 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2인승 쿠페 레이스를 공개했다.
[더팩트|황준성 기자] 롤스로이스가 5일(현지시각)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3 제네바 모터쇼에 역대 가장 역동적인 모델인 레이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레이스는 6.6ℓ V12 트윈터보 엔진과 8단 ZF 변속기 장착으로 최고출력 624마력 최대토크 79.65kgㆍm의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4.4초로 웬만한 스포츠카보다 빠른 민첩성을 자랑한다. 세단의 DNA를 계승했지만 쿠페로서 민첩성을 발휘하기 위해 리어 트랙은 넓어졌으며 휠베이스는 짧아졌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서스펜션은 곡선 주행 시 피드백을 알게 모르게 증폭시키도록 튜닝 됐으며 핸들은 고속에서는 무겁고 저속에서는 가볍게 해서 드라이빙의 재미를 더했다.
쿠페 모델로 문이 2개인 레이스는 수어사이드 방식을 계승함과 동시에 패스트백 형태로 루프와 리어부분을 이어 곡선의 미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다른 모델과 같이 장인이 손수 제작한 레이스의 인테리어는 고급미를 발산하며, 특히 캐나들 패널링이라 불리는 기법으로 제작된 우드패널은 롤스로이스의 정체성을 이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음성명령 체계와 GPS와 주행스타일에 따라 최적의 기어를 자동 선택하는 위성지원변속(SAT) 기능도 탑재됐다.
가격은 약 24만5000유로(한화 약 3억5000만원)이며, 정확한 가격 및 유럽 이외 지역의 자세한 정보는 올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레이스는 2013년 4분기부터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yayajo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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