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는 14일 렉서스 브랜드가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의 '2013 차량 내구 품질조사(VDS)'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 서재근 기자] 렉서스가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의 '2013 차량 내구 품질조사(VDS)'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3일(현지시각) 한국도요타는 2013년 J.D파워 차량 내구 품질조사서에서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31개 브랜드 가운데 렉서스가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모두 18개 차량 세그먼트 중 7개 부분에서 1위를 석권했다고 밝혔다.

매년 시행되는 J.D파워의 내구품질 조사(VDS)는 3년간 차량을 소유한 원소유자들로부터 지난 12개월 동안 경험한 문제점을 엔진, 변속기, 주행, 조향 등 202개 세부 항목에 대한 100대당 불만건수를 점수화하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는 2010년형 모델을 보유 중인 3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번 VDS 조사에서는 브랜드별로 렉서스가 71점으로 1위, 도요타가 112점으로 3위를 기록해 업계 평균인 126점을 크게 밑돌았다. 아울러 세부 세그먼트별로는 렉서스 'RX'가 57점으로 불만 지수가 가장 낮은 차로 선정됐다.

또한, 렉서스 'ES350', 도요타 '프리우스', '시에나' 등 국내에서도 판매 중인 차종을 포함해 모두 7개 모델이 각 세그먼트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도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렉서스 도요타 자동차에 관한 평가결과는 소형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이르는 브랜드 전체 라인업에서 도요타자동차의 우수한 품질을 입증받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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