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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2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
[더팩트|황준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3분기에 매출 19조6456억원, 영업이익 2조55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2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누계 판매 318만3516대, 매출 61조7507억원, 영업이익 6조840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으로는 판매 100만748대, 매출 19조6456억원, 영업이익 2조558억원을 올렸으며, 2분기에 비해 매출액 10.5%, 영업이익율 0.9%p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된 내수침체와 임금 협상 장기화에 따른 국내공장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들어 실적이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 3분기까지 국내시장에서 최근 경기 상황과 맞물린 소비심리 위축 및 노사협상 장기화에 따른 생산차질로 지난해 동기대비 5.6% 감소한 48대1403대를 판매했다.
국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분 90만2304대, 해외생산 판매분 179만9809대를 합한 모두 270만2113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대비 10.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계속되고 있는 내수시장의 부진을 국외시장에서 만회한 결과 전체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특히 국외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 제고, 판매 단가 상승 등이 수익성 향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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