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준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소형 A클래스가 유럽에서 출시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고객들도 가격에서 매력 있는 A클래스의 한국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16일 국내외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A클래스는 유럽에서 2만4000유로부터 판매되고 있다. 이에 국내에 출시된다면 3000만원대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출시 시기는 2013년으로 관측되고 있다. BMW가 오는 18일 소형 모델인 1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하는 만큼, 벤츠도 소형차 출시를 더 미루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이 커지면서 외국 유수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졌다. 또한 현재 중대형 세단부터 중형 세단까지 수입차들의 판매는 크게 늘었지만, 아직 준중형이나 소형차에서는 국산차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3000만원 이하의 소형 수입차들이 국내에 들어오면 많은 판매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입 소형차들이 들어오면 더 이상 고급 수입차 브랜드가 중상층의 전유물로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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