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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폭스바겐은 3세대 '더 비틀'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더팩트|황준성 기자] 폭스바겐이 비틀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새롭게 태어난 3세대 모델 ‘더 비틀’을 출시했다.
7일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비틀은 지난 193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약 225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중 하나이자 자동차 산업의 발전사를 대변하는 아이콘”이라며 “3세대 ‘더 비틀’은 오리지널 비틀의 디자인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21세기 디자인으로 재창조됐다”고 밝혔다.
3세대 ‘더 비틀’ 140마력 2.0 TDI 엔진과 6단 DSG 변속기를 조합해 비틀 역사상 가장 역동적이면서 뛰어난 연비를 갖춘 차로 거듭났다. 최대토크는 32.6kgㆍm이며 제로백은 9.5초, 안전 최고 속도는 195km/h다. 공인연비는 가솔린모델인 기존과 비교했을 때 20%나 향상된 15.4km/ℓ(신 연비 기준)로 높은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127g/km에 불과하다.
또한 ‘더 비틀’은 전 세대 모델인 뉴 비틀에 비해 폭이 90mm 넓어졌고, 높이는 15mm 낮아졌으며, 길이는 150mm 길어졌다. 새로운 비율로 재탄생한 더 비틀은 역대 비틀 중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15개 LED로 구성된 데이타임 라이트를 포함한 원형의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전면의 크롬 스트립을 더한 블랙 공기 흡입구, 바디 컬러와 구분되는 블랙 도어 미러, 파노라마 선루프를 통해 더 뚜렷한 인상을 완성했다.
특히 ‘더 비틀’은 레이저 용접 기술과 열간성형 초고강도 강판, 아연도금으로 높은 비틀림 강성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차량 안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EURO NCAP 2011년 충돌시험에서 별점 5개를 획득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와 40km/h 이하 속도에서 차량 진행 방향을 비춰주는 정적 코너링 라이트, 플랫 타이어 경고시스템, 파크 파일럿, 전자식 디퍼렌셜 락(EDL), ASR 등 다양한 안전장치들도 기본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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