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제친 현대차, 세계 자동차 7위 등극
  • 황준성 기자
  • 입력: 2012.10.02 15:07 / 수정: 2012.10.02 15:07

현대자동차가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2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세계 53위, 자동차 부문 7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가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2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세계 53위, 자동차 부문 7위에 올랐다.

[더팩트|황준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2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 조사에서 브랜드 가치 75억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전체 순위 53위, 자동차 부문 7위로 올라섰다. 이는 독일 명차로 유명한 아우디보다 높은 순위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2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75억 달러(약 8.2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8계단 상승한 53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2005년 35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 받으며 국내 자동차 업체 최초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진입한 이래 올해까지 무려 115%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현대차는 올해 조사에서 자동차 브랜드 평균 성장률 11.2%에 비해 2배 이상인 24.4%를 기록, 지난해 대비 2%p. 상승했다. 이에 지난해 자동차 부분 7위 아우디를 제치고 자동차 브랜드 부문 7위로 올라섰다.

현대차 측은 품질 경영과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상품성에 걸맞은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브랜드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브랜드 경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비약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더 높아진 브랜드 위상을 반영한 것”이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단순한 ‘이동수단의 편의’ 제공을 넘어 고객의 생활을 반영하는 공간이자 문화로서의 가치를 제공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는 모던 프리미엄이라는 방향성 아래 실제 품질과 소비자 인식의 격차를 줄이며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고 있다”며 “최근 현대차의 적극적인 글로벌 캠페인에 대한 투자가 돋보인다. “자동차 브랜드들이 약진하는 가운데 특히 돋보이는 브랜드인 현대차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현대차의 높은 성장세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세계 주요 브랜드의 자산 평가를 실시,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yayajoon@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