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추석 떡값 지급에 샌드위치데이 휴무 ‘많다’
  • 성강현 기자
  • 입력: 2012.09.17 15:21 / 수정: 2012.09.17 15:21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대상 조사에서 67.1%는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대상 조사에서 67.1%는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것으로 나타났다.


[성강현 기자] 국내 대기업 10곳 중 7곳은 추석 상여금인 이른바 떡값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대상으로 ‘기업의 추석명절 소비활성화 참여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7.1%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상여금 규모는 월 급여의 100% 이상이라는 응답이 84.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과일, 건어물, 생활용품 등 선물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업은 52.6%였고, 백화점·온누리 상품권 등을 지급하겠다는 기업은 48.7%로 나타났다.

특히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 상품권 구입이 활발해져 눈길을 끈다. 삼성이 지난해 400억원에서 올해 1400억원으로, 현대·기아차는 65억원에서 200억원, LG는 30억원에서 60억원으로 규모가 커졌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현재까지 기업의 온누리 상품권 구매금액은 지난해 712억원보다 2.5배 가량 늘어나 1800억원을 돌파했다.

한편 조사 기업의 61.9%는 올 추석 전에 소득세 원천징수 감액분 환급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고, 72.5%는 추석 연휴(9월29일~10월1일)와 개천절(10월3일) 사이에 낀 이른바 ‘샌드위치데이’를 휴무로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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