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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북부지방법원에 갤럭시S2를 포함한 삼성전자 8개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 황원영 인턴기자] 애플이 삼성전자 제품에 대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본격적인 공격에 나섰다.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북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 휴대전화 8개 제품 목록을 제출해 미국 내 판매금지를 요청했다.
애플이 판매금지를 요청한 제품은 갤럭시S 4G, 갤럭시S2 AT&T, 갤럭시S2 스카이로켓, 갤럭시S2 T모바일, 갤럭시S2 에픽4G. 갤럭시S 쇼케이스, 드로이드 차지, 갤럭시 프리베일이다.
갤럭시S3와 갤럭시 노트 등 삼성전자 최신기종에 대한 판매금지 신청이 추진될 것이라는 업계 우려와 달리, 애플이 법원에 제출한 판매금지 제품 목록에는 이번 소송과 관련된 제품만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플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은 지난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북부지방법원 배심원단이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권 7개 가운데 6건을 침해했다며 10억5183만달러(약 1조2000억원)를 애플에 배상하라고 판결된 이후 추가조치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배심원들이 애플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한 갤럭시탭10.1에 대해 미국 내 판매금지 가처분 명령 철회를 법원에 요청했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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