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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 타임워너 센터에서 진행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10.1' 론칭행사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물랑루즈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바즈루만(왼쪽)과 삼성전자 미국법인(SEA) 부문장 팀 백스터가 갤럭시 노트 10.1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16일, 10.1형 대화면에 디지털 필기구인 S펜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 10.1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각)에는 미국 뉴욕의 타임워너센터와, 영국 런던에서 현지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론칭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노트 10.1의 본격 판매를 알렸다.
국내에 선보이는 갤럭시 노트 10.1은 와이파이(WiFi) 모델과 3세대(3G) 모델(SKT, KT)로 가격은 3G 기준 80만원대다.
갤럭시 노트 10.1은 갤럭시 노트보다 3배 이상 커진 화면 크기와 강화된 S펜 기능, 멀티스크린 기능 등이 장점이다.
'멀티스크린'은 화면을 두 개로 나눠 두 가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S노트, 인터넷, 비디오 플레이어, 이메일,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 갤러리 등 6개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S펜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갤럭시 노트 10.1에 내장된 S펜은 6.5㎜ 펜 굵기로 실제 펜에 가까운 그립감을 제공한다. 필기감도 대폭 개선되어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표현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러닝허브, 리더스허브, 비디오허브, 게임허브 등의 서비스를 탑재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 사장은 "갤럭시 노트 10.1을 통해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창조·기획하고, 학습하는 새로운 문화를 제안하려 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쉽게 정리하고, 표현하고, 공유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 노트 10.1은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2GB 램을 탑재했다. 500만 화소 카메라, 올쉐어 캐스트(AllShare Cast), 와이파이 채널본딩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출시 9개월 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공급기준)를 달성한 갤럭시 노트의 성공신화를 갤럭시 노트 10.1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갤럭시 노트는 5.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등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의 기능을 결합해 인기를 끌었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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