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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자동차 최초의 스포츠카 모델인 P1800S(위)가 지구 118바퀴 이상 돈 476만km를 달리며 세계 최장거리 주행기록을 연일 갱신하고 있다.
[더팩트|황준성 기자] 볼보자동차 최초의 스포츠카 모델인 P1800S이 세계 최장거리 주행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 달린 거리만 해도 476만km, 지구를 118바퀴 이상 돈 기록이다.
16일 볼보자동차 관계자에 따르면 이 차량의 주인은 미국의 아이브 고든(72)으로 46년 동안P1800S와 함께 달려왔다. 지난 1966년 자신의 일년치 임금인 4150달러를 들여 P1800 구입했다.
고든은 P1800S와 함께 미국대륙 구석구석을 누볐으며, 매년 평균 약 1만3600km~16만km를 달렸다. 1987년 160만km(100만마일)의 주행거리를 돌파하고 2002년에는 321만km(200만마일)을 달성해 세계최장거리 주행을 기록했다. 고든은 482만8000km(300만마일)을 돌파하기 위해 여전히 달리고 P1800S을 타고 있다.
고든은 “내 자동차가 나보다 훨씬 오래 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고든의 P1800S는 46년 동안 별다른 고장이 없음은 물론, 여전히 오리지널 엔진을 사용하는 건재함을 보이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앞으로도 볼보자동차는 많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안전하고 견고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ayajo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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