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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넥서스 판매금지 집행이 오는 12일까지 연기됐다. |
[황원영 인턴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 판매금지 집행이 오는 12일까지 연기됐다.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항소법원은 ‘갤럭시탭 10.1’과 갤럭시 넥서스의 판매를 금지키로 한 가처분 결정을 즉각 정지해 달라는 삼성전자의 집행정지 요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탭10.1’은 미국에서의 판매가 금지된다. 다만 항소법원 측은 “갤럭시 넥서스의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판매금지 결정을 유예했다”고 밝혔다. 애플이 삼성전자가 제기한 집행정지 소송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 전까지는 판매금지를 유예하겠다는 것.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이 애플이 제기한 갤럭시탭10.1과 갤럭시 넥서스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자 집행정지를 요청했지만, 기각당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미 항소법원에 긴급 집행정지를 요청했다.
한편, 구글은 갤럭시 넥서스의 통합검색 특허 침해 문제가 됐던 운영체제(OS)를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서 ‘젤리빈’으로 바꿔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갤럭시 넥서스의 미국 내 판매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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