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우디 R8 e-트론이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 서킷을 8분09초009만에 주파했다.
[더팩트|황준성 기자]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우디 R8 e-트론 순수 전기 스포츠카가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 서킷을 8분09초009만에 주파하며, 양산형 전기차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수립했다.
20.8km 길이의 세계에서 가장 험한 테스트 트랙인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 서킷의 세계 기록은 700마력의 아우디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검퍼트 아폴로 스포트의 7분11초57이다.
2개의 전기 모터에서 230kW의 출력과 83.6kgㆍm(840Nm)의 토크를 뿜어내는 R8 e-트론은 4.6초 만에 100km/h를 돌파하는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이다. 양산형 모델에서는 최고속도가 200km/h로 제한되지만 이번에는 기록 측정을 위해 250km/h까지 속력을 높일 수 있도록 허용했다.
R8 e-트론의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49KWh의 에너지가 저장되며 약 215km의 거리를 운행할 수 있다. 타력 운행 중이거나 제동 시에 에너지가 회수 시스템이 가동되며, 알루미늄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컴포넌트를 주로 사용한 초경량 차체로 인해 대형 배터리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R8 e-트론의 무게는 1780kg에 불과하다.
R8 e-트론은 레이싱카가 아닌 양산 전기 스포츠카임에도 저중심 설계와 후방을 더 무겁게 한 무게 배분, 강력한 토크와 토크 벡터링 기술 등을 통해 매우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yayajoon@tf.co.kr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