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신종균 사장, 갤럭시S3 ‘단기간 천만대’ 판다
  • 황원영 기자
  • 입력: 2012.06.25 13:37 / 수정: 2012.06.25 13:37

25일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한국 갤럭시S3 월드투어가 열렸다.
25일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한국 갤럭시S3 월드투어'가 열렸다.

[황원영 인턴기자] “한 달 안에 천만대 팔릴 것”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열린 ‘한국 갤럭시S3 월드투어’에서 신종균 IM(전자통신-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장은 갤럭시S3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해외 출시 모델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한국판 갤럭시S3를 출시했다. 한국총괄 마케팅팀 황승훈 과장은 “국내 소비자들이 오랜 시간 기다리셨을 것”이라며 “국내만을 위한 더 특별한 갤럭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종균 IM 사장 역시 “갤럭시S3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비약적인 기술혁신으로 이뤄낸 제품”이라고 자신했다.

2010년 6월 25일 갤럭시S가 출시 된지 꼭 2년 만에 출시된 갤럭시S3는 글로벌 출시 전부터 900만대 분량의 선주문이 들어오는 기염을 토했다. 갤럭시 S3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을 끌어올릴 기대주로 조명 받고 있다.

미국 출시 첫날부터 갤럭시S3는 물량이 모두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삼성전자 신종균 IM 사장은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갤럭시S2보다 기능과 성능 면에서 뛰어나므로 판매량도 높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아일랜드에서 발생한 갤럭시S3의 발화사고로 국내 진출에 차질을 겪기도 했다. 아일랜드의 한 사용자가 갤럭시S3 발화로 인해 휴대폰 하단부가 녹아내렸다고 주장하면서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은 “갤럭시S3 출시 후 좀 더 지켜봐야겠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갤럭시 S3 열풍이 한 층 가라앉기도 했다.

신종균 IM사장은 이날 발화 사고와 관련해 “스마트폰 발화로 아일랜드에서 문제가 되는 시료 및 제품을 확보했다”며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서 조사 진행 중에 있다. 조사가 끝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부 ‘배터리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은 부정했다.

한편, 갤럭시 S3 열풍과 함께 물량 수급 문제도 화두로 떠올랐다. 밀려드는 주문으로 갤럭시 S3LTE가 소비자의 수요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것. 이에 신종균 IM사장은 “이번 주에는 당일 물품을 받지 못하는 소비자도 있을 것 같지만, 다음 주 정도 되면 공급과 수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3 3G모델 가격은 90만원이며 LTE모델은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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