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국산차 중 잔고장 없는 1위 등극
  • 황준성 기자
  • 입력: 2012.06.15 15:48 / 수정: 2012.06.15 15:48

마케팅인사이트 조사 결과 현대차 제네시스가 국산차 중 가장 잔고장이 없었다.
마케팅인사이트 조사 결과 현대차 제네시스가 국산차 중 가장 잔고장이 없었다.

[더팩트|황준성 기자] 현대차 제네시스가 국산차 중에서 잔고장이 가장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7월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는 새차를 사 1년간 사용한 소비자의 경험을 토대로 ‘자동차 품질 및 고객만족’에 대한 대규모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조사 결과, 현대차가 ‘불편’부문 품질스트레스에서 가장 적은 44.6건으로 국내 자동차 회사 중 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지엠(20.6건)과 기아차(49.8건)가 2, 3위를 차지했으며, 르노삼성차(54.5건)는 4위에 머물렀다. 쌍용차(77.5건)는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불편부문 품질스트레스가 가장 적은 차 1위’는 현대차의 제네시스(28.6건)가 뽑혔다. 다음으로는 기아차의 포르테(29.6건)가 2위를, 르노삼성차의 QM5(29.7건)와 SM7(32.2건)이 3, 4위에 올랐다.. 기아차의 프라이드(35,5건)는 톱5에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렸다.

‘불편’부문 품질스트레스의 세부항목별에서도 ‘잔고장’과 ‘불편한 기능ㆍ디자인’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적은 회사는 현대차였다. ‘재수리’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적은 회사는 한국지엠이 뽑혔다.

지난해 ‘품질스트레스의 종합적 평가’에서 만족도 1위였던 르노삼성차의 4위 추락은 2010년에 있었던 SM5와 SM3의 대규모 리콜과 관련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불편’부문의 ‘제조회사에서도 잘못 고쳐 2회 이상 고치러간 적이 있다(재수리)’ 항목에서 13.0건을 기록해 쌍용차(16.1건)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스트레스 경험건수를 기록한 것도 순위에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는 ‘불편’부문 품질스트레스에서 국산차 전체평균(48.5건)은 물론 1위 현대차(44.6건)보다도 적은 경험 건수(39.8건)를 기록했다. 이 차이는 ‘불편하지만 참고 지낸 잔고장’에서 수입차(13.9건)가 국산차(20.6건)보다 현저히 낮았기 때문이다. 다른 측면에서의 차이는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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