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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렉스턴 W(위쪽), 현대차 싼타페 |
[더팩트|황준성 기자] 쌍용자동차의 3세대 렉스턴 W의 가격이 확정됐다.
31일 쌍용차 관계자는 “합리적인 판매가 책정으로 고객 부담을 줄였다”며 “RX5 Deluxe 2733만원, RX7 2972만원~ 3288만원, Noblesse 3633만원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쌍용차는 6월 1일부터 전국 영업소에서 렉스턴 W의 계약 및 출고를 시작한다. 쌍용차는 렉스턴 W가 고효율ㆍ친환경의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렉스턴 W의 가격이 공개됨에 따라, 렉스턴 W가 경쟁차종인 현대차의 싼타페의 판매 질주를 막을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싼타페의 가격은 2.0 2WD 2820만~3394만원, 2.0 4WD 3062만~3604만원, 2.2 2WD 2996만~3558만원, 2.2 4WD 3214만~3776만원이다.
가격은 렉스턴 W가 싼타페보다 조금 낮지만, 차체크기와 실내공간은 렉스턴 W가 더 넓다. 렉스턴 W은 전장 4755mm, 전폭 1900mm로 싼타페 각각 65mm, 20mm 길다. 휠베이스도 렉스턴 W가 2835mm로 싼타페 2700mm보다 넓다.
하지만 엔진은 싼타페가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렉스턴 W의 최대출력은 155마력, 최대토크가 36.7kgㆍm인 반면, 싼타페는 184마력의 최대출력과 41kgㆍm 최대토크로 앞선다. 연비도 싼타페가 14.8km/ℓ(2륜 자동변속)로 렉스턴 W 13.7km/ℓ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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