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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폰, 성인용품 기획전 경품이 ‘AV여배우와 일일데이트?’
입력: 2012.05.14 16:05 / 수정: 2012.05.14 16:05

그루폰이 성인용품 기획전 경품으로 AV모델과의 데이트권을 내세웠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제기됐다. (출처 = 그루폰 홈페이지)
그루폰이 성인용품 기획전 경품으로 AV모델과의 데이트권을 내세웠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제기됐다. (출처 = 그루폰 홈페이지)

[ 서재근 기자] 미국계 소셜커머스업체 그루폰 코리아(이하 그루폰)가 성인용품 기획전의 경품으로 성인비디오(AV) 배우와의 데이트권을 내세웠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미 포털과 SNS 등에선 그루폰에서 진행한 성인용품 기획전 홍보화면이 공개된 상태.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벤트 홍보화면에는 ‘유명 AV모델과 일일데이트 특전’이라는 제목과 함께 란제리 화보를 찍고 있는 AV모델의 사진이 함께 등장한다.

논란이 제기된 부분은 이벤트의 내용이었다. 이벤트의 내용은 섹시란제리 스튜디오 촬영 관람, 섹시 란제리 증정, AV모델과 기념촬영 및 사진제공, AV모델과 사진 촬영할 수 있는 기회제공 및 에프터 신청 이렇게 4가지로 구성됐다. 이벤트 당첨자에게 국내 AV모델과 하루 동안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는 것.

현재 그루폰에서 진행했던 성인용품 기획전은 종료된 상태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선 시장선점을 위한 과도한 섹스마케팅이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수의 업계관계자는 이와 같은 섹스마케팅이 업체 간 과열된 시장경쟁에 의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루폰과 성인용품기획전 제휴를 맺었다는 업체와 연락을 시도하려 했으나 그루폰 측은 아직 제휴사와 확인할 사안이 있어 연락처를 알려줄 수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루폰 관계자는 “문제가 제기된 성인용품 기획전은 지난 7일에서 10일까지 진행됐으며, 이미 종료가 된 이벤트다”면서 “그루폰 사용자들은 기본적으로 로그인할 때 성인인증을 거칠 뿐만 아니라 성인용품과 같은 기획전의 경우 이벤트를 조회할 때에도 성인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벤트의 경우 제휴사 측에서 정하는데, 처음 제휴사를 통해 전달받은 이벤트의 내용은 AV모델과 팬미팅이었다”며 “문제 제기가 되고 나서야 이벤트의 내용이 처음 제휴사와의 설명과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추가로 확인을 못 한 것에 대해서는 사측에서도 실수를 인정한다. 단, 언론 보도대로 의도적인 섹스마케팅을 노린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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