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스, '신발 없는 하루' 행사 성황리 개최
  • 오세희 기자
  • 입력: 2012.04.15 10:46 / 수정: 2012.04.15 10:46

▲ 탐스가 올해로 5회를 맞는 ‘신발 없는 하루 One Day Without Shoes’ 행사를 진행했다.
▲ 탐스가 올해로 5회를 맞는 ‘신발 없는 하루 One Day Without Shoes’ 행사를 진행했다.


오세희 기자] 일대일 기부공식 One for One을 실천하는 탐스 TOMS가 올해로 5회를 맞는 ‘신발 없는 하루 One Day Without Shoes’ 행사를 진행했다.

탐스의 이번 행사는 10일 세계 시차 상 전세계적으로 한국에서 가장 먼저 신발 없는 하루가 시작됐다. 신발 없는 하루는 일년에 단 하루 신발을 벗고 일상을 보내는 날로 맨발로 생활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힘든지 직접 체험해보고 신발의 소중함에 대해 알리기 위해 시작된 글로벌 캠페인이다.

행사 당일은 비가 왔다. 맨발로 빗길을 다니기에는 차가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가자들은 기꺼이 맨발로 이 행사를 함께 했다. 가로수길 리스토란테 07 세테(Ristorante 07 SETTE)에 마련된 신발 없는 행사장은 데이타임(12시 – 5시)과 나이트타임(6시 30분 – 10시)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탐스와 One for One에 깊이 공감하는 300여명의 참가자들은 궂은 날씨에 아랑곳 하지 않고 행사장에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발의 소중함을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당일 뿐만 아니라 약 한달 전부터 탐스와 One for One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잠시 신발을 벗은 채 자신의 일상 속에서 참여할 수 있는 신발 없는 하루에 대한 사연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탐스의 공식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신발 없는 하루에 함께 할 자신의 다짐, 응원 메시지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스티커, 뱃지, 카드, 타투, 에코백로 구성된 One Day Kit를 증정했다.

블레이크 마이코스키는 "신발 회사에서 신발을 벗는 캠페인을 하는 것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맨발로 살아간다는 사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심각한 문제"라며 "신발 한 켤레가 가져 올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 그리고 기회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sehee109@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