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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부품, FTA 날개 달고 벤츠 뚫었다!
입력: 2011.11.26 14:14 / 수정: 2011.11.26 14:14

▲ KOTRA 본사
▲ KOTRA 본사

[더팩트|황준성 기자] KOTRA가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명품 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이하 벤츠)에 부품을 본격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6일 KOTRA는 “24일 벤츠와 공동으로 개최한 전시 상담회에 600여명의 바이어, 엔지니어, 디자이너가 대거 참가했으며, 총 3억달러가 넘는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체헨더 벤츠 구매총괄부사장을 비롯해 R&D총괄이사 등 벤츠사 구매결정권자 50여명이 개막식에 참가했으며, 이어진 전시 상담회에는 550여명의 구매바이어, 엔지니어 및 디자이너가 참가했다.

체헨더 부사장은 개막식에서 “최근 한국 자동차부품의 독일 내 위상은 크게 높아졌으며, 한국기업의 높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은 벤츠의 파트너가 되기에 손색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상담회에서는 전체 총 100여건의 상담이 이어졌으며, 향후 5년 이내 구매 가능한 상담금액은 3억6,000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한-EU FTA 체결 이후, 그간 우리기업이 진출에 어려움을 겪던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시장도 우리기업에게 한 발짝 가까워 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참가기업은 만도, SK이노베이션를 비롯한 대기업군 2개사와 대성전기, 평화정공, 일흥, 삼보모터스 등 중견기업 15개사 총 17개사 87명이며, 품목 군으로는 종합자동차부품업체 1개사, 전기제품관련 국내업체 5개사, 엔진 및 미션관련 업체 5개사, 기타 안전, 고무, 실내인테리어 업체 6개사가 참가했다.

yayajo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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