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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차세대 EN-V 공개…교통체증 문제없어!
입력: 2011.10.13 09:22 / 수정: 2011.10.13 09:22

▲ 쉐보레 EN-V 콘셉트카
▲ 쉐보레 EN-V 콘셉트카

[더팩트|황준성 기자] 쉐보레가 교통체증을 감소시킬 미래의 자동차 콘셉트를 공개했다.

쉐보레는 “‘EN-V(Electric Networked?Vehicle)’ 콘셉트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EN-V 콘셉트카의 실제 실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시범 운용 프로그램을 가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네트워크화 된 전기차라는 의미의 EN-V는 전기로 도심 지역을 이동하기 위한 2인용 콘셉트 차량이다. 개인 기동력을 기본으로 보장하면서도 커져가는 전세계 주요 도시의 교통 혼잡 및 환경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한 환경 문제 뿐 아니라 교통 혼잡, 주차, 안전성, 에너지 소비 문제를 경감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EN-V 콘셉트카는 온도 조절, 개인 수납공간, 모든 기후 상태 및 노면 상태에서의 작동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추가로 갖추고, 작은 크기, 조작성과 같은 원래 EN-V의 주요 특성을 그대로 유지했다. 여기에 기존의 배터리 전기구동, 연결성, 자율적 주행 성능도 그대로 확보했다.

EN-V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전력을 공급 받아 배기가스 배출량이 전혀 없는 차량이다. EN-V는 표준 가정용 전력을 이용해 충전할 경우 1회 충전에 40km를 이동할 수 있어 대부분의 도심 지역 이동에 적합하다.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와 차량간 교신, 거리측정 센서를 결합한 EN-V는 수동 또는 자동으로 운전할 수 있다. EN-V는 자동 모드에서는 차량을 직접 운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기동성을 제공한다. 무선 통신도 가능해 운전자와 탑승자는 운행 중 친구나 사업 파트너들과 핸즈프리로 통신할 수 있다.

또한 EN-V는 다른 차량 및 기타 통신 인프라와 통신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차량 사고 빈도를 줄이고, 이용 가능한 주차 공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바탕으로 최단거리를 자동 선택함으로써 교통 혼잡을 줄일 수도 있다.

GM 선행기술 콘셉트카 담당 크리스 보로니 버드 임원은 “쉐보레 EN-V콘셉트카는 전기 동력과 네트워크 기반의 연결성을 결합한 차량의 새로운 특징을 창조함으로써 주요 시장에서 교통 수단을 혁신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 “교통 혼잡, 사고로부터 자유롭고 석유와 배출 가스가 없는 도심 운송을 위한 최적의 해결책이자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재미와 패션적인 요소를 강조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한편 GM과 SSTEC(Sino-Singapore Tianjin Eco-City Investment and Development Co.Ltd.)는 지난 4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력, 통신 그리고 물리적 인프라 측면에서 차세대 EN-V를 탄진 에코 시티(Tianjin Eco-City)에서 통합 운용하는 것에 대해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yayajo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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