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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엠 말리부 |
[더팩트|황준성 기자] 올 가을 신차들이 대거 쏟아진다. 소형차부터 스포츠카까지 출시되는 차종도 다양하다. 가을 ‘남심’을 흔들기 충분할 정도. 올 가을 단풍구경, 신차를 타고 가는 것은 어떨까.
◆ 한국지엠 말리부
한국지엠은 10월 연휴가 끝나는 오는 4일 중형차 말리부를 출시한다. 말리부는 지난 2008년 8세대 모델 출시 이후 지난해 북미시장에서만 2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 셀링카다. 40여개의 자동차 관련 상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4일 국내에 공식적으로 소개되는 말리부는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는 8세대 모델에 업그레이드 판이다. 최대 140마력(ps) 이상의 2,000cc 4기통 에코텍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아울러 스포츠 세단의 성능과 지능형 안전장치, 첨단 에어백 시스템도 장착됐다.
특히 말리부는 100년 역사를 가진 지엠의 차들 중에서 가장 낮은 공기저항지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고속주행 시 일반 자동차보다 1ℓ당 약 1.1㎞ 더 갈 수 있는 연비 향상을 가져왔다. 보통 자동차들은 고속 주행 시 약 60% 가량의 에너지를 공기저항으로 소비한다.
또한 한국지엠은 말리부 출시에 이어 10월 중 ‘알페온 e-어시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페온 e-어시스트는 기존의 가솔린 모델 대비 약 30% 이상의 연비개선을 이뤄, 공인연비가 13km/ℓ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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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i30 |
◆ 현대자동차 i30
현대자동차도 10월 말 신형 i30을 출시할 계획이다. i30은 지난달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현대차의 아이덴티티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가 반영됐다. 또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날 그릴(Hexagonal Grille)을 적용해 현대차의 패밀리룩을 이었다.
신형 i30은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한 유러피언 준중형 해치백모델이다. 길이 4,300mm, 폭 1,78mm, 높이 1,470mm의 크기에 2,650mm의 휠베이스를 갖췄다.
또 1.4 U2엔진과 1.6 U2엔진을 적용한 디젤모델, 1.4 감마엔진과 1.6MPi/GDi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 등 다양한 엔진의 라인업이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일반, 스포츠, 콤포트 등 3가지 모드로 주행 가능한 플렉스 스티어링과 간단한 스위치 조작을 통해 파킹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전자 파킹 브레이크 시스템, 버튼시동장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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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다 CR-Z(위), 페라리 FF |
◆ 혼다 CR-Z
오는 6일에는 혼다의 신개념 스포츠 하이브리드카 CR-Z가 출시된다. 공인연비는 20.6km/ℓ이며 1.5리터 4기통 SOHC i-VTEC 엔진과 무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14마력, 최대토크 14.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10kW 전기모터가 장착, 혼다만의 독창적인 하이브리드시스템 IMA이 적용됐다.
CR-Z는 개인의 운전 스타일이나 다양한 주행 상황에 따라 노멀, 스포츠, 에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3모드 드라이브 시스템도 탑재됐다.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2010~2011 올해의 차’로 선정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혼다는 CR-Z 외에도 모노폼 골격으로 역동감 있고 콤팩트한 보디를 채용한 신형 시빅을 올해 말에 선보일 계획이다.
◆ 페라리 FF
페라리 공식 수입사인 FMK는 오는 5일 FF(Ferrari Four) 론칭 행사를 열고 국내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FF는 페라리 최초의 4륜구동 승용차이며,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실용적인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장착된 12기통 6,262㏄ 직분사 엔진은 8,000Kbps에서 66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3.7초 만에 시속 100㎞까지 가속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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