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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미리 만나보는 아우디
입력: 2011.09.14 10:17 / 수정: 2011.09.14 10:17

▲ 아우디 S6, S7, S8, 어반 콘셉트(왼쪽 위 시계방향)
▲ 아우디 S6, S7, S8, 어반 콘셉트(왼쪽 위 시계방향)

[더팩트|황준성 기자] 세계적인 프레스티지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가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S6, S7, S8 등 새로운 고성능 S모델 3종을 세계최초로 선보인다. 또한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아우디 어반 콘셉트’, 도심형 프리미엄 전기차 ‘A2 콘셉트도 공개한다.

◆ 최고성능 S 모델

아우디 S 모델의 ‘S’는 ‘최고의 성능(Sovereign Performance)’을 의미한다. 아우디의 S 모델은 A4, A6, A8 등 아우디의 기본 모델의 콘셉트에 더욱 강력한 성능과 역동성을 부여해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엔진, 기어박스, 브레이크, 섀시, 서스펜션, 변속기 등 모든 면에서 성능을 대폭 강화했고, 아우디의 탁월한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quattro)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또한 세 가지 S모델 모두 적은 연료 소비량과 뛰어난 성능을 동시에 갖췄다. 특히 아우디의 엔진 다운사이징 전략의 결과로 S6 모델의 경우,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을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연료 소비량은 기존 모델보다 25% 가까이 줄였다.

◆ S6/ S6 아반트

먼저 아우디 S6와 S6 아반트는 일상에서 매일 사용이 가능한 스포츠카다. 4.0리터의 새로운 V8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20hp, 최대토크 550Nm(56.1kg.m), 0-100km/h 4.8초(아반트 모델: 4.9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속도는 250km/h이다(유럽기준). S6와 S6 아반트에 장착된 4.0 TFSI 엔진은 아우디의 고성능 모델에도 다운사이징 전략이 반영됐음을 말해준다.

이전 모델에 장착되던 5.2리터 V10 엔진에 비해 지금의 4.0리터 V8 엔진은 더욱 다이내믹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연료 소비량은 25% 가까이 줄였다. S6의 연비는 10.3km/h이고, S6 아반트의 연비는 10.2km/h으로 경쟁 모델보다 현저히 뛰어나다.

이러한 결과는 에너지 회수 시스템, 스타트-스톱 시스템, 새로운 실린더 관리 시스템인 ‘실린더 온 디맨드(cylinder on demand)’ 등 아우디의 우수한 기술들 덕분에 가능할 수 있었다.

◆ 아우디 S7 5도어 쿠페

아우디 S7 역시 새로운 4.0리터 TFSI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420hp, 최대토크 550Nm(56.1kg.m), 0-100km/h 4.9초, 최고속도 250km/h의 성능을 자랑한다(유럽기준). ‘실린더 온 디맨드’ 등 아우디의 효율성을 위한 기술들이 대거 사용돼 평균 10.3km/h의 연료 소비율을 제공하며, 하이브리드 알루미늄 구조로 이루어진 S7의 무게는 기존 강철 바디 차량보다 15%가량 줄었다.

아우디 S7은 쿠페의 유려한 외관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비율과 세단의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 그리고 적재공간이 535리터에서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390리터까지 늘어나는 등 실용성 또한 겸비했다.

◆ 아우디 S8

아우디 S8은 아우디 S 모델 중 가장 크고 럭셔리한 최상위 세단으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아우디 S8에 탑재된 새로운 4.0리터 TFSI엔진은 1,700rpm~5,500rpm 사이에서 최고출력 520hp, 최대토크 650Nm(66.3kg.m)의 성능을 자랑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2초 만에 주파하고 최고속도는 250km/h로 제한된다(유럽기준).

연비는 9.8km/l로 5.2리터 V10 엔진을 장착했던 이전 모델에 비해 출력은 70hp 높아졌음에도 연비 또한 23% 가량 향상됐다.

또한 5.15m의 대형 럭셔리 세단 S8은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 스톱엔고 기능, 사이드 어시스트, 레인 어시스트, 나이트 비전 등 최신의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대거 장착해 최고급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위용을 갖추고 있다.

◆ 아우디 어반 콘셉트

콤팩트한 사이즈의 아우디 어반 콘셉트는 경량 차체 기술로 불필요한 무게를 혁신적으로 줄여 480kg 밖에 나가지 않으며, 도심 주행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전장 3,219mm, 전폭 1,678mm, 전고 1,189mm의 아우디 어반 콘셉트는 1930년대의 ‘아우토 유니온(Auto Union)’ 레이싱카에 역사적인 뿌리를 두고 독특한 모습으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LED 헤드라이트와 21인치 휠이 장착되어 있고, 1+1 시트로 구성된 콕핏 구조의 실내에는 카본 재질의 섬유가 사용되었다. 오픈카 버전으로 ‘아우디 어반 콘셉트 스파이더(Audi Urban Concept Spyder)’도 있다.

차량 뒤쪽에는 두개의 전기 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최고출력 20hp, 최대토크 47Nm(4.8kg.m)의 도심 주행에 적합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16.9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100km/h로 제한된다(유럽기준).

배터리는 한번 충전에 73km까지 주행가능하고, 완전히 방전된 배터리의 충전시간은 400V 3상회로(three-phase current)를 사용했을 때 약 20분, 230V 가정용 회로로는 1시간가량 소요된다.

◆ A2 콘셉트

이밖에도 아우디는 100% 순수 전기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A2 콘셉트도 선보인다. A2 콘셉트는 도심 주행에 최적으로 설계된 프리미엄 전기 자동차로 전장 3,804mm, 전폭 1,693mm, 전고 1,494mm의 컴팩트한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유려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도로 위에서 다이내믹한 인상을 심어준다.

1,150kg 미만의 혁신적인 초경량 구조의 차체 기술을 비롯해 아우디의 매력적이고 지능적인 기술들 역시 대거 적용돼 있는 A2 콘셉트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16hp, 최대토크 270Nm(27.6kg.m), 0-100km/h 9.3초, 최고속도 150km/h의 성능을 갖췄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에 200km까지 주행가능하고, 완전히 방전된 배터리의 충전시간은 400V 3상회로(three-phase current)를 사용했을 때 약 1.5시간이 걸리며, 230V 가정용 회로로는 4시간가량 소요된다.

아울러, 아우디 A2 콘셉트는 보다 편리한 방식으로 충전하기 위해 연구 중인 ‘아우디 무선 충전(Audi Wireless Charging) 기술’을 고려해 설계됐다.

yayajoon@media.sportsse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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