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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i30(위), 기아자동차 신형 프라이드 |
◆ 현대자동차, i30 세계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i30을 공개한다. i30은 아직까지 공개된 적 없는 세계최초 공개인 ‘월드 프리미어’ 자동차로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신형 i30는 유럽 디자인 센터에서 개발됐으며,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계승, 패밀리 룩을 입은 것이 특징이다. 넓어진 차체와 낮아진 외관은 i30의 날렵함을 더했고, 입체적인 헤드램프와 그릴은 세련미를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실내 역시 현대차의 최근 디자인 트렌드가 반영됐다. 축간거리가 길어졌고, 공간도 넓어졌다. 대시보드 등에는 품질을 높인 플라스틱을 사용했으며 가죽 내장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i30의 엔진과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에 대한 제원은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i30과 함께 지난 1일 출시한 i40 왜건과 내년 출시 예정인 i40 세단도 공개할 계획이다.
◆ 기아차, 프라이드로 소형차 새 지표 연다
기아자동차는 신형 프라이드를 앞세워 세계를 소형차 시장을 공략한다. 또 4도어 럭셔리 스포츠세단 KED-8 콘셉트카도 처음 공개할 방침이다.
장장 6년 5개월 만에 새얼굴 새심장으로 돌아온 프라이드는 기아차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했으며, ‘당당하고 개성 있는 소형차’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대담하고 역동적인 차세대 소형차 스타일을 뽐낼 계획이다.
1.4 가솔린 엔진과 1.6 GDi 엔진이 장착된 프라이드는 1.4 가솔린 엔진 기준 최고 108마력의 힘을 내며 리터당 연비는 16.1km다. 1.6GDi 엔진은 최고출력 140마력, 리터당 연비는 16.7km다. 공회전 제한 시스템인 자동변속기용 ISG(Idle Stop & Go)를 적용한 1.6 GDi 에코 플러스의 연비는 리터당 17.7km로 고유가 시대에 걸맞은 고연비를 자랑한다.
기아차는 또한 후륜구동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 ‘KED-8’도 내놓는다. 유럽 디자인 센터가 스타일을 완성한 콘셉트카 ‘KED-8’은 강하고 역동적이면서 진보적인 스타일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기아차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도 이식돼 디자인 정체성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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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엠 말리부(위), 쌍용차 콘셉트카 XIV-1 |
◆ 한국지엠, 베스트 셀링카 말리부 공개
한국지엠은 글로벌 중형차 쉐보레 말리부를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유럽시장에 첫 공개한다. 강인한 인상과 실내 정숙성, 첨단 에어백 시스템과 차선 이탈 경보장치를 비롯한 지능형 안전장치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1 상하이 모터쇼와 뉴욕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말리부는 쉐보레 스포츠카 콜벳과 카마로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2리터 및 2.4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10월경에는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지엠은 지난 서울모터쇼 때 처음 선보인 콘셉트카 ‘미래’를 함께 공개한다.
◆ 쌍용차, 프리미엄 CUV 콘셉트카 ‘XIV-1’
쌍용자동차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쌍용차는 750㎡ 규모의 부스를 설치해 코란도 C, 렉스턴 등 쌍용차를 대표하는 차량 7대를 전시해 독일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
특히 프리미엄 CUV 콘셉트카 ‘XIV-1’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XIV-1(Exciting User Interface Vehicle 1)은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개발하고 있는 프리미엄 CUV의 콘셉트카로 디자인은 움직이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형상화했다.
또한 ‘XIV-1’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활용성이 강조됐다. 모든 좌석이 탑승자 의도에 따라 움직여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커뮤니케이션 역시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개방감 극대화를 위해 전면 글라스 루프 디자인을 적용했다.
한편, 국내 완성차 중 르노삼성은 해외에 출품하는 제품이 없기 때문에 이번 모터쇼에는 참가하지 않고 대신 르노 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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