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BMW 화재 원인이 미궁속에 빠진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올해 안에 관련 내용을 확실히 밝히겠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2일 오전 강원 원주시 영동고속도로에서 발생한 BMW 520d 화재 사고 모습.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
국토교통부 "BMW 화재 원인, 올해 안에 밝힌다!"
[더팩트 | 심재희 기자] '1일 1불'이라는 오명을 쓴 BMW 화재 원인이 예상보다 빨리 밝혀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말까지 BMW 화재 원인 규명을 목표로 내걸었다.
김현민 국토교통부 장관은 8일 경기도 화성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방문해 BMW 화재 원인과 관련해 이야기했다. 'BMW 차량 화재 제작결함조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원인 규명과 함께 조사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그는 "최근 BMW 차량 화재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과 소비자의 불안이 커졌다"고 현상을 짚었다. 이어 "(당초에 예상한) 결함 조사기간 10개월은 너무 길다"며 "노력을 더해 올해 안에 결론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장관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면서 BMW 화재 원인 규명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BMW 측이 주장한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의 결함 외의 다른 화재 원인이 밝혀질 경우 추가 리콜이 진행될 공산이 크다.
한편, BMW코리아는 지난달 26일부터 520d를 포함한 42개 차종 10만6000여 대 리콜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8월 들어서도 점검받은 BMW 차량의 주행 중 화재 사고가 나와 더 큰 논란이 일었다. 올해에만 국내에서 일어난 BMW 화재 사고는 30번이 넘는다. 특히, 폭염이 시작된 7월 이후 집중적으로 BMW 화재 사고가 터져나와 이용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미국 (USD) 113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