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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1561대' 불티나게 팔리는 폭스바겐 티구안, 인기 비결은?
입력: 2018.06.08 15:38 / 수정: 2018.06.08 15:38
지난달 신형 티구안의 판매량은 1561대로 역대 최고 월 판매기록을 넘어섰다. /더팩트 DB
지난달 신형 티구안의 판매량은 1561대로 역대 최고 월 판매기록을 넘어섰다. /더팩트 DB

티구안 덕분에…폭스바겐, 수입차 시장 3위로 껑충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폭스바겐이 판매 재개 두 달여 만에 수입차 시장 3위에 오르며 고공성장하고 있다. 폭스바겐이 무서운 속도로 차를 팔아 치우고 있는 비결은 소형 SUV '티구안'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8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신형 티구안의 판매량은 1561대로 역대 최고 월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티구안의 기존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인 1228대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폭스바겐은 신형 티구안의 인기에 힘입어 5월 한 달간 모두 2194대를 판매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5839대), BMW(5222대)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은 "신형 티구안은 사전 계약 개시 후 10여 일만에 3000대를 돌파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라며 "폭스바겐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신형 티구안은 기존 모델보다 월등히 나아진 성능과 편의사양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형 티구안은 새 MQB 플랫폼 기반으로 실내공간이 더 넓어지고 무게는 줄어들었다. 실내 편의사양을 최신 트렌드에 맞춰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국내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해 도입한 전륜구동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한 것도 인기의 요인으로 꼽힌다. 지금까지 판매된 신형 티구안의 77%가 전륜구동 모델이다.

신형 티구안은 편의사양이 대폭 개선됐지만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다. /더팩트 DB
신형 티구안은 편의사양이 대폭 개선됐지만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다. /더팩트 DB

트렁크 공간은 이전 모델 대비 470ℓ 늘어난 최대 615ℓ를 제공하고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1665ℓ까지 늘어난다. 1968cc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을 적용한 150마력의 2.0 TDI 엔진, 7단 DSG변속기가 조합됐다.

첨단 안전사양들을 대거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크게 강화하면서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한 것도 인기의 핵심 요인이다.

신형 티구안 2.0 TDI가 3860만 원부터 시작되며, 2.0 TDI 프리미엄(4070만 원), 2.0 TDI 프레스티지(4450 만 원),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4750만 원)까지 총 4가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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