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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모터쇼] "준비한 신차 많다" 자신감 내비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입력: 2018.04.25 16:09 / 수정: 2018.04.25 16:09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25일(현지시각) 중국 중국 신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해 현지 시장에서의 판매량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팩트 DB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25일(현지시각) 중국 '중국 신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해 현지 시장에서의 판매량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팩트 DB

현대차, 중국 전용 스포츠 세단 '라페스타' 세계 최초 공개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부회장이 '2018 베이징 국제 모터쇼'(이하 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시장에서의 자존심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차는 25일(현지시각) 중국 '중국 신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해 설영흥 현대자동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 등 현대자동차 관계자와 베이징현대 임직원,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및 딜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준비한 신차가 많고, 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연구소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올해 중국 시장에서 목표 판매량(90만 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 개척의 열쇠로 '다양한 신차'를 제시한 정의선 부회장은 회사 경영진과 함께 이번 행사에서 중국 전용 준중형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라페스타는 베이징현대의 5번째 생산 기지인 충칭 공장에서 생산 예정으로 올해 4분기 론칭을 앞두고 있다. 라페스타의 디자인은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반영돼 전반적으로 감각적이면서도 구조미를 살린 디자인으로 개성 있고,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중국 신주류 소비층인 '8595세대' 고객층의 선호를 고려해 1.4, 1.6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탑재해 우수한 동력 및 주행성능 및 변속감을 제공하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스마트 시스템 등 지능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중국 전용 준중형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천홍량 베이징현대 동사장, 서화의 북기그룹 동사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설영흥 현대자동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중국 전용 준중형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천홍량 베이징현대 동사장, 서화의 북기그룹 동사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설영흥 현대자동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제공

베이징현대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철학을 바탕으로 향후 상품 구성의 3대 축을 일반, 퍼포먼스, 친환경 차량으로 구축하고 전동화와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의 3가지 미래 핵심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둘 것이다"며 "이를 통해 제품뿐 아니라 서비스 등을 차세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도록 전방위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키며, 고객에게 미래의 스마트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차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현대차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 '현대 룩'을 완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발표하고, 새 디자인 방향성이 적용된 첫 콘셉트카 모델 '르 필 루즈'(HDC-1)를 전시했다.

또한, 현대차는 '스마트 라이프로의 연결'을 전시 콘셉트로 앞선 차량 기술력을 통해 진보된 미래 사회상을 구현했다. 이를 위해 메인 무대에 3개의 대형 LED 화면으로 스마트 시티의 콘셉트를 연출하고 좌우에 '스마트 SUV 존'과 '스마트 에너지 존'의 테마 공간을 구성하는 새로운 부스 디자인을 선보였다.

스마트 에너지 존에서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는 현지 시장에서 클린 모빌리티 기술력을 소개하기 위해, 수소전기차 '넥쏘' 자율주행차와 공기 정화 시연물, 절개차 모형, 주행 VR 기기 등과 함께 수소 에너지·물·공기정화 체험이 가능한 수소전기하우스 등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충했다.

스마트 SUV 존에서는 중국 최대 ICT 기업 중 하나인 바이두와 협업으로 현지 최적화된 커넥티비티 기술을 탑재한 신형 'ix35'를 전시해 방문객들이 커넥티비티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 1487㎡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모두 14대의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현대자동차 미래 기술력과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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