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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CAR] '1회 충전 서울→부산'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최초 공개
입력: 2018.04.12 14:58 / 수정: 2018.04.12 14:58
현대자동차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 코나 일렉트릭 신차발표회를 진행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 코나 일렉트릭 신차발표회를 진행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국내 최초 공개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자사 최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의 전기차 모델 '코나 일렉트릭'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및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나 일렉트릭 신차발표회를 진행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고효율 일체형 모터시스템과 수냉식 배터리 냉각시스템으로 구현된 고효율ㆍ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시스템, 에너지 효율 극대화 시스템과 차량경량화 등을 통해 완전 충전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406km(64kWh 배터리 기준)를 최종 인증받아 예약판매 당시 밝힌 390km를 넘어섰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편도 운행이 가능한 주행거리다.

특히 현대차는 고객들의 주행 패턴을 고려해 장거리보다 근거리 주행에 적합한 '라이트 패키지'를 운영해 기본 모델보다 350만 원 가격을 낮춰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라이트 패키지는 39.2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254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64kWh 배터리 기준 100kW 급속충전(80%) 시 54분, 7kW 완속 충전(100%) 시 9시간 35분이 소요된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행사에서 코나 일렉트릭에 적용된 특화된 서비스를 소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행사에서 '코나 일렉트릭'에 적용된 특화된 서비스를 소개했다.

디자인 부분을 살펴보면,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범퍼 일체형 전면부, 전자식 변속 버튼(SBW) 등 다양한 전기차 전용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최대 출력 150kW(204마력), 최대 토크 395N.m(40.3kg.m)의 전용 모터를 탑재한 코나 일렉트릭은 전 트림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의 현대스마트센스의 핵심 안전 사양들을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동급 SUV 최초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Go 포함),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 다양한 첨단 사양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한 8인치 내비게이션에 블루링크를 5년 동안 무상 제공하고, 재생 중인 음원정보를 검색해주는 '사운드하운드'.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문자가 오면 내비게이션 화면에 수신을 알려주고 음성으로 읽어주며 기본 문자회신 기능도 가능한 'SMS 수ㆍ발신 및 읽어주기 기능', 애플 카플레이 및 미러링크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또 전기차 구매 불안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별도의 특화서비스를 운영한다. 우선, 기본 탑재된 내비게이션에는 실시간 충전소 상태정보(충전중ㆍ충전가능ㆍ고장, 충전기 타입) 확인, 목적지 설정 시 배터리 잔량을 고려한 충전 알림 및 충전소 검색 등이 가능하며 출발시간, 목표 충전량, 저렴한 요금 시간 설정 후 원격 및 예약 충전, 급속완속 충전 종료 배터리량 설정 등 전기차에 특화된 기능들도 제공한다.

코나 일렉트릭의 경우 서울 기준으로 보조금 해택을 받을 경우 2000만 원 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코나 일렉트릭'의 경우 서울 기준으로 보조금 해택을 받을 경우 2000만 원 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배터리 평생 보증, 전기차 전용 부품 10년 16만km 무상 보증, 전문 정비 서비스 체계가 구축된 전국 22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80개 하이테크 블루핸즈 등 전용 서비스를 적용해 전기차 부품에 대한 불안요인을 해소했다.

또한 고객들의 충전에 대한 우려를 줄이기 위해 홈 충전기 설치 관련 상담, 승인 지원, 설치, 유지ㆍ보수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홈 충전기 원스탑 컨설팅 서비스는 물론 능동형 배터리 케어 서비스와 찾아가는 충전서비스 등을 마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전가차에 대한 불안요소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전용 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코나 일렉트릭 64kWh 모델의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후 기준 ▲모던 4650만 원 ▲프리미엄 4850만 원이다. 서울 기준으로 보조금 혜택을 받을 경우 ▲모던 2950만 원 ▲프리미엄 3150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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