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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베스트셀링카 독식' 벤츠만 보였던 1월 수입차 시장
입력: 2018.02.06 15:52 / 수정: 2018.02.06 15:52
벤츠가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브랜드별 판매(7509대), 베스트셀링카(E 300 4MATIC)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더팩트 DB
벤츠가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브랜드별 판매(7509대), 베스트셀링카(E 300 4MATIC)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로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 무술년 첫 월 성적표가 공개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별 판매·베스트셀링카를 독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벤츠는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2018년 1월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 7509대를 기록해 5407대에 그친 '맞수' BMW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렉서스(1236대), 포드(1007대), 토요타(928대)가 벤츠, BMW와 함께 톱 5를 구성했고, 볼보(849대), 랜드로버(726대), 포르쉐(535대), 미니(450대), 재규어(381대)가 뒤를 이었다.

1월에만 7500대 이상을 판매한 벤츠는 역대 수입차 최고 실적(6만8861대)을 기록했던 지난해를 넘어 올해 목표 판매 대수인 '7만대 이상'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달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목표 판매 대수를 7만 대 이상이라고 간접적으로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달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목표 판매 대수를 '7만 대 이상'이라고 간접적으로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1월 베스트셀링 모델 역시 벤츠의 몫이었다. 벤츠 E 300 4MATIC은 지난 1월에 모두 1593대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지난 5개월 동안 1위를 지켰던 BMW 520d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새해 첫 달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520d는 지난달 850명의 소비자를 찾아가는 데 그쳤다. 벤츠 E 200은 지난달 818대의 판매 실적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1075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2만438대)과 비교해 3.2%, 2017년 1월(1만6674대) 대비 26.4% 증가한 수치이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확보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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