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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0월 판매 전년比 21.7%↓ '황금연휴'에 발목
입력: 2017.11.01 15:39 / 수정: 2017.11.01 15:39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1만744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7%의 감소율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1만744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7%의 감소율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자동차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지난 10월 내수 7414대, 수출 3330대를 포함해 모두 1만74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역대 최장 기간이었던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세를 나타내며 전년 동월 대비 21.7%의 감소율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내수 판매의 경우 영업일수 축소에 따라 같은 기간 21.5% 줄었지만, '티볼리' 브랜드 등 주력 모델은 꾸준하게 판매되면서 전년 누계 대비 4.7%의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2%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G4 렉스턴'의 글로벌 선적이 시작되면서 3개월 연속 3000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누계 실적의 감소세는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신차를 비롯해 기존 차량에 대한 다각적인 내수판매 활성화 전략 추진은 물론 'G4 렉스턴'의 영국에 이은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시장 론칭과 함께 중남미 시장 등 진출을 통해서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조업일수 축소 영향으로 전체적인 판매는 줄었지만, 주력모델의 꾸준한 판매로 누계 내수 판매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G4 렉스턴 국외시장 론칭 확대는 물론 공격적인 영업 활동 강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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