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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6월 2만6815대 판매…전년比 내수 16.5%↓·수출 43%↑
입력: 2017.07.03 16:30 / 수정: 2017.07.03 16:30
르노삼성차가 6월 총판매량 2만681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내수는 16.5% 감소했으나 수출은 42.8% 증가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차가 6월 총판매량 2만681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내수는 16.5% 감소했으나 수출은 42.8% 증가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더팩트ㅣ이성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내수에 울고 수출에 웃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전년 동기대비 15.3%가 증가한 2만6815대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확고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힌 SM6와 QM6가 내수판매를 주도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르노삼성차의 내수 판매는 지난해 6월 개소세 할인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6.5%가 줄어든 9000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8%가 늘어난 1만7815대를 판매했다.

올 상반기 누적 판매 대수는 총 13만5895대로 전년보다 9.7%가 증가했다. 특히, 내수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12.7%가 크게 늘어(4만6916대) 상반기 전체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상반기 수출은 7.8%가 상승한 7만7014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확고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힌 SM6와 QM6가 판매를 주도했다. 총 3716대가 판매된 SM6는 최고 트림 판매가 45%(1671대)를 차지했으며 차상위 트림까지 합치면 79.5%(2956대)에 달한다. QM6 역시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만으로 지난달 1484대를 판매해 전체 판매(2155대) 중 68.9%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은 상반기 내수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12.7% 증가, 상반기 전체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더팩트 DB
르노삼성은 상반기 내수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12.7% 증가, 상반기 전체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더팩트 DB

또한 QM3는 경쟁 신차들의 출시 소식(현대자동차 코나, 기아자동차 스토닉)에도 전년 동기보다 33.5%, 전달보다 5.9%가 늘어난 1621대가 판매됐다. QM3 판매 증가에 대해 르노삼성차는 QM3가 소형 CUV의 시장 개척자로서 차별화된 제품 영역과 그에 호응하는 고객군이 단단히 구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르노삼성차 6월 수출은 총 1만7815대로 조업일수 감소 영향을 받았던 5월에 비해 57.7%가 뛰었다. 북미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닛산 로그가 올해 최대 물량인 1만1667대를, 수출 지역을 늘리고 있는 QM6도 수출 이후 최대 물량인 4863대를 배에 실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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