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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벤츠·BMW 제작결함 발견 24개 차종 5731대 리콜
입력: 2017.06.29 15:31 / 수정: 2017.06.29 15:31
국토교통부는 29일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3개 업체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와 이륜자동차 총 24개 차종 573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29일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3개 업체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와 이륜자동차 총 24개 차종 573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BMW 등 3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승용차와 이륜자동차 총 24개 차종 573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아우디 'A6 50 (3.0리터 가솔린) TFSI' 등 2개 차종 3294대는 연료펌프의 오작동으로 연료호스가 견딜 수 있는 압력보다 높은 압력으로 연료가 공급돼 연료호스에 균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연료호스에 균열이 발생할 경우 연료가 누출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해당차량은 다음 달 7월 3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벤츠 B 200 CDI' 등 21개 차종 2384대의 차량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우선 'B 200 CDI' 등 7개 차종 1549대는 브레이크 부스터(엔진에서 발생하는 진공압력 등을 활용하여 브레이크를 밟는 힘을 증가시키는 장치)에 연결된 진공호스의 강도가 낮게 제작돼 손상될 수 있으며, 진공호스가 손상될 경우 진공압력이 브레이크에 전달되지 않아 제동력이 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도록 한 것은 물론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도록 한 것은 물론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AMG G 63' 등 5개 차종 730대는 조향장치 내 조향축을 연결하는 부품(스티어링 커플링)이 마모도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방향 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확인됐고, 'CLA 250 4MATIC' 등 9개 차종 105대는 동승자석 에어백 (오토리브 제작)이 사고 때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 소유자들은 오는 30일부터 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교환)를 받을 수 있다.

BMW의 경우 'G310R' 이륜자동차 53대는 브레이크 장치 및 핸들을 고정하는 볼트가 조립과정에서 규정된 기준보다 약하게 체결돼 볼트가 풀릴 수 있으며, 볼트가 풀릴 경우 제동력이 저하되고 방향 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발견, 29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볼트 재조립) 조치 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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