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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 클래스 결승전에서 폴포지션을 잡은 이데유지가 선두에서 달려오고 있다. / 진영석 기자 |
[더팩트ㅣ진영석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 클래스 2라운드 경기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14일 개최됐다.
총 22대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결승 경기에서 엑스타 레이싱 이데유지가 우승을 차지하며, 2위에 오른 팀 동료 정의철과 함께 포디움을 장식하며 개막전의 고전을 깨끗하게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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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타 레이싱의 듀오 이데유지와 정의철이 선두를 유지한채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한 이데유지(엑스타 레이싱)의 뒤를 팀 동료인 정의철(엑스타 레이싱),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항우(아트라스BX 레이싱), 우승 경쟁 상대인 황진우(씨제이 로지스틱스 레이싱),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 BX 레이싱) 순으로 선두권에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레이싱과 한국타이어의 아트라스BX 선수들이 모두 집결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
결승전 경기가 시작되고 첫 랩의 긴장감 속에 이데유지와 정의철이 선두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레이스를 이끈 반면, 3 그리드에서 출발한 조항우는 황진우와 팀 베르그마이스터에게 추월당하며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초반 접전은 2랩에도 이어져 이데유지와 정의철, 황진우,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치열한 다툼이 지속되던 중위권에서 강진성(E&M모터스포츠)과 류시원(팀106)이 충돌하며 경기를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류시원은 이번 라운드가 공인 경기 100회 출장의 의미가 있어 아쉬움이 남는 레이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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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라운드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아트라스BX 레이싱 조항우는 5위로 경기를 마쳤다. |
치열했던 경기 초반 레이스는 엑스타 레이싱 이데유지와 정의철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세를 점하고 있었고, 그 뒤를 황진우가 따라붙으며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팀들이 선두권을 장악했다.
경기가 중반부로 접어들며 선두권의 안정된 레이스와 달리 오일기(제일제당 레이싱)과 타카유키 아오키, 김동은(씨제이 로지스틱스 레이싱)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며 중위권 순위 변화를 주도했다.
오히려 선두권에서 떨어진 후 좀처럼 스피드가 나지 않는 조항우의 뒤로 서승범(쏠라이트 인디고)가 다가서며 압박했다. 경기 초반의 부진을 딛고 타카유키 아오키(팀106)도 앞선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 BX 레이싱)를 추월하며 7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팀 동료 류시원의 아쉬움을 대신해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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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종반까지 뒤엉킨 5대의 레이스카의 순위경쟁으로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
중위권 경쟁은 경기 종반까지도 이어졌다. 선두권에서는 1위와 2위의 차이가 4초 이상 벌어져 이변이 없는 한 이데유지의 승리가 확정된 상태였지만, 중위권에서는 경기 종반까지 5대의 레이스카가 이제 경기를 시작한 듯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뒤엉켜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첫 랩 사고로 피트스탑 했던 김재현(E&M모터스포츠)이 재진입해 선두권과 같은 빠른 랩 타임으로 경기를 펼치며 14위까지 올라서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 클래스 2라운드는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레이싱 이데유지가 폴포지션의 이점을 살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팀 동료인 정의철이 2위에 오르며 엑스타 레이싱이 포디움에 올랐고 3위에는 레이스 초반 조항우를 추월하며 3위 자리를 유지한 씨제이 로지스틱스 황진우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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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와 격차를 4초 이상 벌리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친 이데유지가 체커기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
특히, 이번 라운드에 관심이 집중됐던 타이어 경쟁에서 금호타이어가 지난 개막전의 설욕전을 확실하게 펼쳤다. 엑스타 레이싱 듀오가 원 투를 차지한 가운데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씨제이 로지스틱스 레이싱도 3위에 오르면서 포디움을 점령해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번 우승으로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레이싱 이데유지가 시즌 1위에 올랐고, 한국타이어의 아트라스BX 레이싱의 조항우와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2, 3위로 밀려나며 2017년 시즌 초반 두 타이어사의 불꽃튀는 경쟁이 가시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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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딜락 6000 클래스 우승 이데유지(중앙), 2위 정의철(좌), 황진우(우) |
다음 슈퍼레이스 3라운드 경기는 오는 6월 16일~18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다.
jyswork@tf.co.kr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2라운드 캐딜락 S6000 결승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팀명 |
기록 |
1 |
이데 유지 |
엑스타 레이싱 |
42분13초175 |
2 |
정의철 |
엑스타 레이싱 |
42분16초650 |
3 |
황진우 |
CJ 로지스틱스 레이싱 |
42분26초429 |
4 |
오일기 |
제일제당 레이싱 |
42분44초066 |
5 |
팀 베르그마이스터 |
아트라스BX 레이싱 |
42분47초657 |
6 |
조항우 |
아트라스BX 레이싱 |
42분54초640 |
7 |
타카유키 아오키 |
팀 106 |
43분16초804 |
8 |
김병현 |
드림레이서-디에이 |
43초29초282 |
9 |
야나기다 마사타카 |
아트라스BX 레이싱 |
42분36초713 |
10 |
김의수 |
제일제당 레이싱 |
43분53초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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