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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국내 최장 거리 전기차 볼트EV 계약 개시
입력: 2017.03.17 15:33 / 수정: 2017.03.17 15:33
한국지엠 쉐보레가 국내 최장 거리 주행 전기차인 볼트EV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 쉐보레가 국내 최장 거리 주행 전기차인 볼트EV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지엠 제공

[더팩트ㅣ이성로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가 383km의 획기적인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은 순수전기차 볼트EV의 4월 본격 출시에 앞서 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 계약 접수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가표준원이 국내 전기차 급속충전 단일 표준으로 선정한 DC 콤보 충전 방식을 채택한 볼트EV는 1시간 급속충전으로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해 300km 이상 주행하다. 테슬라 모델S를 포함해 국내에 시판하고 있는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인증 주행거리를 갖췄다.

볼트EV의 일반 고객 구입 가격은 올해 책정된 국고 보조금 1400만 원과 지역별로 최대 1200만 원까지 주어지는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포함해 2000만원 대에 책정됐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말리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볼트(Volt)에 연이은 볼트EV의 출시로 첨단 전기차 기술력과 고객 가치의 수준 차이를 증명할 것"이라며 "경쟁 모델 대비 2배가 넘는 초 장거리 주행 능력과 합리적 가격,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EV 라이프를 제시하며 2세대 전기차 시장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볼트EV는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쉐보레 최초로 볼트EV에 적용된 전자정밀 기어시프트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은 시속 100km까지 7초 이내에 주파한다.

퓨어 화이트, 스카이민트 블루, 메탈릭 그레이, 브릭 오렌지 총 4가지 외장 컬러로 출시되는 볼트EV는 프리미엄 천공 가죽시트와 HID 헤드램프, 자동주차 보조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 프리미엄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4779만 원에 출시된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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