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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분기 누계 11만 대 판매…14년 만에 최다 실적
입력: 2016.10.19 17:27 / 수정: 2016.10.19 17:27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까지 누계실적으로 11만1683대를 판매, 14년 만에 최대판매 실적이자 지난 2007년 이후 9년 만에 3분기 누계 흑자기조를 실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더팩트 DB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까지 누계실적으로 11만1683대를 판매, 14년 만에 최대판매 실적이자 지난 2007년 이후 9년 만에 3분기 누계 흑자기조를 실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는 올해 3분기까지 누계실적 기준으로 판매 11만1683대, 매출액 2조6279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 당기 순이익 230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9.7% 증가한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힘입어 판매와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5%, 8.8% 증가한 것으로 14년 만에 최대판매 실적이자 지난 2007년 이후 9년 만에 3분기 누계 흑자기조를 실현한 것이다.

특히, 내수판매는 37.6%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티볼리 브랜드의 흥행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8% 늘어난 7만3929대를 기록하며 지난 2004년(7만5669대) 이후 12년 만에 최대 판매실적으로 7년 연속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출 역시 티볼리 브랜드의 수출 확대에 따라 지난 3분기 2014년 4분기(1만5278대) 이후 7분기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누계 대비 9%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판매 성장세에 따른 4분기 연속 당기 순이익 실현에 힘입어 누계 손익 역시 200억 원의 영업이익과 230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 이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3분기에는 판매 3만7106대, 매출액 8508억 원, 영업손실 73억 원, 당기 순이익 27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신흥시장 및 내수 침체와 환율 불안 등 외부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티볼리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상품성 개선 모델의 판매 확대 및 효율적인 생산체계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흑자 전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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