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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8', 시동꺼짐으로 세계 최초 리콜 시행
입력: 2016.08.24 13:53 / 수정: 2016.08.24 13:53

국토교통부는 아우디 A8의 시동 꺼짐 현상을 밝혀내 세계 최초로 리콜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더팩트 DB
국토교통부는 아우디 A8의 시동 꺼짐 현상을 밝혀내 세계 최초로 리콜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독일 아우디의 최고급 세단 'A8'이 시동 꺼짐 현상으로 리콜 명령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아우디 A8의 시동 꺼짐 현상을 밝혀내 세계 최초로 리콜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14년 6월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를 착수해 이듬해 9월 21일 ECU(전자제어 장치) 커넥터에 냉각수가 유입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냉각수 제어 밸브 설계 불량으로 누수된 냉각수가 배선을 통해 엔진 ECU 커넥터로 들어간다는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연료펌프 제어 배선에서 단락 현상이 일어나 전원 공급이 차단돼 연료펌프 작동이 중지됐다. 연료펌프가 작동하지 않으면 주행 중 시동이 꺼진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0년 7월 16일부터 2012년 4월 13일까지 제작된 A8 4.2 FSI 콰트로 총 1534대다. 차량 소유주는 25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는 "운전자의 사전 조치가 가능하다"면서 "리콜 시정조치가 아닌 공개 무상수리를 지난 2월 26일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중대한 제작 결함이라고 판단하고 지난 6월 30일 리콜을 지시했다.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는 무상수리를 리콜로 전환하고 17일 시정계획서를 제출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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