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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평균임금이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동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평균임금이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19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자동차산업의 노동부문 개혁사례 세미나'를 열어 이같은 분석 결과를 밝혔다.
KAMA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작년 평균연봉은 9313만 원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 세계 1위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 자동차의 평균연봉 7961만 원, 2위 폭스바겐 7841만 원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또 국내 완성차 업체는 매출액 대비 임금비중도 12%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AMA의 한 관계자는 "연례적으로 이뤄지는 총파업 대신 노사간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는 금속노조와 같은 기본급 7.2%(15만2050원, 호봉 승급분 제외) 인상, 성과급 지급(전년도 순이익 30%), 8000여 명에 달하는 일반 연구직 조합원들의 승진 거부권,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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